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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유흥주점 방문' 최진혁, 8개월만에 자숙 끝…"'미우새'로 조심스럽게 활동 재개"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불법 영업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갖다가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해 물의 빚었던 배우 최진혁(본명 김태호·36)이 활동 재개했다. 약 8개월 만이다.

최진혁의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는 22일 밤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던 최진혁이 2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조심스럽게 활동을 다시 시작하려 한다"고 발표했다.

소속사는 "지난해 최진혁은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인 직후 사과의 뜻을 전하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면서 "이후 자신의 잘못을 되새기며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깊은 반성의 시간을 가져왔다"고 했다.

그러더니 "최진혁은 여전히 반성의 마음을 갖고 있으며 향후 어떠한 꾸중과 질타의 말씀도 달게 듣고 가슴 깊이 새기며 낮은 자세로 매사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부디 너른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진혁은 지난해 10월, 집합제한 조치를 위반하고 불법 영업하던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가지다가 적발돼 물의 빚은 바 있다.

당시 최진혁은 SNS를 통해 사과하며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고 실망시켜드린 점,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지난 6일, 저는 지인과 함께 자리하는 과정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하였다.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술집이라는 지인의 말을 믿고, 너무 안일하게 판단한 제 불찰이다"고 해명했다.

"어떠한 이유와 변명으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동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 금할 수가 없다"는 최진혁은 "무엇보다 모든 분들께서 함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려 노력하고, 많은 의료진 분들께서 매일같이 고생하고 계시는 것을 알기에 더욱 면목이 없다. 또 저를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도 큰 실망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다시는 무지함으로 인해 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항상 저와 제 주변을 돌아보겠다.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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