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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등극' SON, 노리치시티전 평점 10점 만점…KOTM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노리치시티전 멀티골과 함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했다.

손흥민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5-0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전 중반까지 골운이 따르지 않는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은 후반 25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모우라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어 후반 30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멀티골과 함께 올 시즌 리그 23호골에 성공해 득점왕에 등극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의 노리치시티전 활약에 대해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치명적인 멀티골과 함께 득점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마무리했다. 3차례 슈팅이 골키퍼 크룰에게 막혔어도 좌절하지 않았다. 손흥민의 두번째 골은 굉장하게 감긴 슈팅으로 트레이드마크였다'고 언급했다.

영국 풋볼런던 역시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부여했고 손흥민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또한 손흥민이 페널티킥 없이 올 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경기최우수선수(KOTM)에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만 5648명이 참여한 팬투표에서 76.4%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올 시즌 14번째 KOTM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BBC를 통해 "득점왕을 차지한 것을 믿기 어렵다. 믿을 수 없다. 어릴 때부터 꿈꾸던 일이다. 말 그대로 득점왕을 차지했고 믿을 수 없다. 득점에 성공하기 전까지 빅찬스들을 놓쳐 정말 실망스러웠다. 쉬운 찬스들을 놓쳤고 어려운 상황에서 득점을 했다. 포기하지 않았다. 오늘 골을 넣는 것을 원했다. 팀이 많은 도움을 줬다. 동료들은 나를 돕는 것을 원했고 그런 모습을 봤다"는 소감을 전했다.

[노리치시티전 멀티골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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