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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항상 고함치는 콘테, 함께 경기 뛰는 것 같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콘테 감독의 열정적인 모습을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스타디움아스트로를 통해 콘테 감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11월 토트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가운데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전력이 안정되고 있는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탑4 진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이 앉아있는 것을 보지 못했다. 콘테 감독이 매우 열정적이기 때문이다. 콘테 감독이 우리와 함께 플레이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우리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준다"고 전했다. 또한 "매훈련마다 콘테 감독은 고함을 지르며 세부적인 것을 지시한다. 콘테 감독이 세밀하게 요구하는 것은 선수에게 정말 중요한 것들이다. 모두가 그런 점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새롭게 합류한 클루셉스키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손흥민은 케인, 클루셉스키와 함께 토트넘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토트넘의 스리톱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 조합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흥민은 "클루셉스키는 토트넘 합류 이후 첫 훈련부터 인상적이었다. 클루셉스키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었다. 어린 나이에 유벤투스 선수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가 얼마나 거칠고 어려운지 알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전세계에서 가장 터프한 리그다. 나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클루셉스키는 3달 만에 잘적응했다. 클루셉스키가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지 3달 밖에 되지 않은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클루셉스키는 자유롭게 즐기면서 경기를 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터트린 가운데 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한골만 더 추가하면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다. 리그 5위 토트넘은 18승4무11패(승점 58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경쟁을 펼치고 있는 4위 아스날(승점 60점)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1일 열리는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를 통해 3경기 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손흥민과 콘테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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