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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UCL-유로 우승' 첼시 MF 노린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유벤투스가 다시 한번 조르지뉴(30, 첼시)를 노리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여전히 조르지뉴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며 "유벤투스는 조르지뉴와 계약하기를 열망하고 있으며 그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라고 전했다.

유벤투스가 조르지뉴를 원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조르지뉴의 에이전트 주앙 산토스는 지난 9월 '라디오 비앙코네라'와의 인터뷰에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유벤투스를 이끌던 시절 조르지뉴가 유벤투스로 이적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조르지뉴는 2018년 여름 SSC 나폴리에서 사리 감독과 함께 첼시로 이적했다. 사리 감독의 애제자답게 중용 받았고 첫 시즌부터 54경기에 출전하며 첼시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사리 감독이 경질된 뒤 프랭크램파드와 토마스 투헬 감독이 첼시를 이끌었다. 램파드 감독 시절에는 잠시 벤치에 머문 적도 있지만, 투헬 감독 밑에서는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시즌에는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하기도 했다. 이어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차출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같은 시즌에 UCL과 유로를 동시에 우승한 10번째 선수가 됐다. 두 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조르지뉴는 2021 발롱도르에서 최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도 첼시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29경기에 출전해 9골 1도움을 기록했다. 9골 모두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서 득점했다. 페널티킥 스페셜리스트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페널티킥 득점만으로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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