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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대행 체제' 한화, 내달 1일 캠프 시작…박준영·권광민 등 합류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한화 이글스가 내달 1일 거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본격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한화 이글스의 2022시즌 스프링캠프는 2월 1~19일 거제, 2월 21~3월 9일 대전에서 총 38일간 진행된다.

대럴 케네디 대행 체제로 시작되는 이번 캠프는 코칭스태프 11명, 선수단 46명 규모로 구성됐다. 케네디 감독 대행 체제에 따라 공석이 된 작전·주루코치는 캠프 기간동안 추승우 퓨처스 작전·주루코치가 채운다.

신임 웨스 클레멘츠 수석코치는 내달 10일경 합류해 선수단과 첫 만남을 가진다.

1군 스프링캠프 선수 명단에는 주장 하주석을 필두로 재활을 마친 김범수, 노시환이 이름을 올렸고 입국 후 10일간 자가격리를 마친 닉 킹험, 라이언 카펜터, 마이크 터크먼도 1일부터 훈련을 소화한다.

2022시즌 신인으로는 투수 박준영, 외야수 유민·권광민, 내야수 이상혁(육성신인) 총 4명이 1군 캠프 기회를 받았다.

케네디 감독 대행은 "수베로 감독과 데일리로 소통하며 캠프 관련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지난해에도 캠프 스케줄을 담당했고 수베로 감독이 원하는 훈련 프로세스를 관리해왔기 때문에 특별히 달라질 것은 없다"며 "지난해에는 선수, 코칭스태프를 캠프에서 처음 만났지만, 한 시즌을 함께 지낸 만큼 지금은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하고 또 보완이 필요한 지 이미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스스로를 더 믿어야 하기 때문에 캠프 테마로 '믿음'을 선수들에게 강조할 예정"이라며 "자신에 대한 믿음을 토대로 부상 없이 건강하게 캠프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2년도 1차지명 신인 문동주는 우선 퓨처스 캠프에 합류해 단계에 따른 맞춤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퓨처스 스프링캠프는 내달 1일부터 3월 7일까지 서산에서 진행된다.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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