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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일본 수비수에 밀린 챔버스, 아스날 떠나 아스톤빌라 이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의 수비수 챔버스(잉글랜드)가 아스톤빌라로 이적했다.

아스톤빌라는 28일(한국시간) 챔버스 영입을 발표했다. 아스톤빌라는 "센터백과 라이트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챔버스와 3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수비수로도 활약한 경험이 있는 챔버스는 지난 2014-15시즌 사우스햄튼에서 아스날로 이적해 아스날에서 8시즌 동안 활약하며 122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에는 아스날에서 프리미어리그 2경기를 포함해 5경기 출전에 그쳐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아스날은 올 시즌 합류한 일본 수비수 토미야스가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 출전해 이적 첫 시즌 팀의 주축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9일 '아스날은 이번 시즌 토미야스를 주축 선수로 기용하고 있고 소아레스와 챔버스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한 가운데 챔버스는 결국 아스날을 떠나게 됐다.

아스톤빌라에 합류한 챔버스는 "아스톤빌라는 거대한 클럽이고 최근 훌륭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아스톤빌라 이적이 나에게는 쉬운 결정이었다. 이적하는 것이 나에게 옳은 일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아스톤빌라는 훌륭한 클럽이다. 아스톤빌라의 홈구장 빌라파크에서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 훌륭한 팬들이 자리잡은 훌륭한 경기장이었다. 아스톤빌라의 제라드 감독은 레인저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와 함께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스톤빌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승2무11패(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리그 11위를 기록 중이다. 아스톤빌라는 1월 이적 시장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의 미드필더 쿠티뉴(브라질), 에버튼(잉글랜드)의 수비수 루카스 디뉴(프랑스), AS로마(이탈리아)의 골키퍼 로빈 올센(스웨덴)을 영입한데 이어 챔버스까지 영입해 전력을 착실하게 보강했다. 아스톤빌라는 유벤투스(이탈리아)의 미드필더 벤탄쿠르(우루과이) 영입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날에서 아스톤빌라로 이적한 수비수 챔버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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