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정우성의 MBTI가 공개됐다.

지난 26일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유튜브 채널에 "정우성의 MBTI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등장한 정우성은 제작진이 MBTI 검사를 제안하자 "얼마 전 공유가 시켜서 한 번 해봤다"라고 답했다. 그는 '공상과 아이디어 때문에 흥분하는 일은 거의 없다'란 항목에 "우린 아이디어로 일하는 사람인데"라며 "흥분은 안 한다. 차분하게 아이디어를 짠다"라고 밝혔다. "MBTI 검사를 할 때마다 다르면 다중인격인 거냐. 왠지 지난번과 다르게 나올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궁금해하기도 했다.

정우성은 또한 '스스로 몽상가라 생각하지 않는다'에 "몽상가일 수 있다. 우리는 다 몽상가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고, '대체로 상상보다 경험에 더 의존한다'를 놓곤 "상상도 중요하다. 그런데 경험이 상상을 뒷받침할 때 좋은 결과가 나온다"라고 말했다.

정우성의 MBTI는 '정의로운 사회운동가' 유형인 ENFJ였다. 그는 ENFJ의 특징인 '무리에 속해있는 것도 좋아하지만 마이웨이 기질이 있다', '여가를 혼자 보내는 걸 좋아한다' 등에 동의를 표했다. "이정재도 ENFJ로 나왔다"란 제작진의 말에 "이정재와 나의 궁합 차트를 보면 '아주 좋은 관계가 될 수 있다'다"라고 한 정우성은 "그래서 우리가 좋은 관계인가보다. 개성이 달라도 불안하거나 이해 못 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날 알 수 있다는 게 매력 있다. 상대의 유형을 규정 짓기보다 내 성격을 명확히 알 수 있는 검사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아티스트컴퍼니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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