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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시즌 2승' 이소미, 유해란… '닮은 듯 다른 구부러진 V 포즈'[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나도 한번 따라 해봐야지!'

2021 KLPGA에서 상금랭킹 5위 유해란과 6위 이소미의 이야기다.

지난 10월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클럽(파72, 6736야드)에서 진행된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000만 원)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한 뒤 이동하던 유해란이 이소미의 구부러진 포즈를 따라 했다.

깜찍하고 귀여운 매력 그리고 꾸준한 실력으로 골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소미는 매 대회마다 구부러진 V를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포즈를 취한다. 이소미는 자신의 포즈에 대해서 "성격이 소심해서 V가 구부러져 있어요"라고 이야기 했다. 같은 조에 편성된 유해란도 2살 많은 이소미의 구부러진 V 포즈를 보면서 같은 포즈를 취했다.

이소미와 유해란은 2021 KLPGA 시즌에서 나란이 2승을 올렸다. 이소미는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08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해란은 지난 9월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2021과 11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1 우승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상금랭킹에서도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상금랭킹 5위 유해란 795,746,991원 상금랭킹 6위 이소미는 758,401,922원을 기록하고 있다.

2022 시즌에서 두 선수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있다.

한편, 정규투어 개막전은 오는 4월7일 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개최하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다. KLPGA 2022시즌 대회는 33개이며 총상금은 약 305억원이다.

[글 /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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