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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대형 유망주→무적 신세' 30세 미드필더, "토트넘 제안은 거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무적 신세로 전락한 아스날 출신의 미드필더 잭 월셔가 토트넘에 대해선 거부감을 드러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5일(한국시간) 잭 월셔가 등장한 아일랜드 베팅업체의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잭 월셔는 지난시즌 종료 후 본머스에서 방출된 이후 소속팀 없이 무적 신세로 지내고 있다.

베팅업체의 광고 영상에 등장한 잭 월셔는 볼 트래핑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현역 복귀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잭 윌셔는 2분 남짓한 영상 마지막 부분에 "나는 준비되어 있다. 모든 팀들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면서도 "토트넘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잭 윌셔는 9살에 아스날 유스팀에 입단하며 많은 주목을 받은 기대주였다. 어린 시절부터 아스날에서 활약한 잭 월셔는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영국의 한 방송에 출연해 유니폼 많이 입기 도전을 펼쳤다. 잭 월셔는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팀 상관 없이 30장의 유니폼을 껴입었지만 31번째 유니폼으로 토트넘 유니폼이 등장하자 황당한 표정과 함께 유니폼 착용 거부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본 후 질색한 잭 월셔는 "도전을 멈추겠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잭 월셔는 지난 2008-09시즌 아스날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후 아스날에서 10시즌 동안 활약했다. 볼튼, 본머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한 잭 월셔는 지난 2010년 A매치 데뷔전을 치러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34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잭 월셔는 한때 잉글랜드를 이끌 미드필더로 각광받기도 했지만 30세에 접어든 올해 소속팀이 없는 신세로 전락한 상황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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