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애증의 맨유’ 지휘봉 잡을까···“유력 후보”

21-12-01 02:19


[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로베르토 만치니가 맨유 감독 자리에서 “어차피 우승은 맨유”라고 외치는 명장면을 볼 수 있게 될까.

만치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강력한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고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현지시간 30일 이 같은 이야기를 전하며 “앞으로의 상황은 만치니의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성적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만치니는 이탈리아 출신 공격수로 1980~1990년대 축구계의 ‘전설’로 남았다. 현역 은퇴 후엔 ACF 피오렌티나와 인터밀란, 멘체스터 시티 등에서 감독직을 맡았다. 현재는 2018년부터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이탈리아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여 있다. 앞서 유럽예선 조별리그에선 스위스에 밀려 조 2위에 머무르면서 자력으로 본선행 티켓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플레이오프에선 강팀 포르투갈과 한 조에 묶이면서 골치 아프게 됐다.

포르투갈이 터키와, 이탈리아는 북마케도니아와 각각 경기를 치러 포르투갈과 이탈리아가 이기면 두 팀이 만나게 되는 구조다.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중 한 국가는 월드컵에 못 나간다는 이야기다.

텔레그래프는 “이탈리아가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 맨유 입장에선 기회가 생기게 되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이탈리아가 본선에 실패하더라도 만치니에 대한 맨유의 관심은 아마 만치니의 마음을 잡아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만치니와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계약은 2026년까지다. 그러나 텔레그래프는 만치니에게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충분히 솔깃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맨시티 감독 시절 생긴 맨유와의 ‘애증’이 결정하는 데 장애 요소가 될 순 있겠지만 그게 그의 후보 자격을 떨어뜨리진 않는다고도 썼다.

2011-2012시즌 당시엔 맨시티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하는 과정에서 만치니는 “어차피 우승은 맨유”라며 자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심리전이었다고 하지만 이 문구는 축구팬들 사이에서 밈(meme)으로 남을 정도로 오랫동안 회자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런던 유주 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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