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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영수증' 박영진, 절약 위해 아내와 대화 단절한 사연 공개 '폭소'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개그맨 박영진이 '뇌짠남'으로 변신, 절약 아이디어로 알짜배기 소비 지식을 전파했다.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 프로그램 '국민 영수증'에서 박영진은 '뇌에서도 짠 내가 나는 남자'라는 명성에 걸맞은 소비 습관과 김숙과 찰떡 부부 콩트까지 다채로운 재미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박영진은 '개그계의 짠돌이' 김용명이 게스트로 등장하자 뿌듯한 미소를 지으며 그를 향해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특히 박영진은 "짠돌이 생태계의 가장 꼭짓점에 있어요"라고 김용명을 소개하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기도. 하지만 불필요한 소비를 보이는 김용명의 영수증 내역이 공개되자 당혹감을 느낀 박영진은 순식간에 태세를 전환, 전매특허 호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잦은 치맥 결제 내역을 지적당한 김용명이 아내와의 대화를 위한 수단이라고 반박하자 박영진은 순순히 그의 말을 수긍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곧 박영진은 "맥주라도 한잔하는 게 얘기하기는 편한데, 그래서 대화를 줄이는 편이죠"라며 뜻밖의 대화 단절 사연을 털어놔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박영진은 70만 원에 육박하는 김용명의 휴가비에 고개를 내저으며 '뇌짠남'의 찐 면모를 발휘했다. 박영진은 톨게이트를 이용하는 대신 국도를 이용하는 등 짠내 나는 절약 비법을 전수하는 반면, 김용명의 소비 습관에 배신감을 토로하며 커피부터 골프까지 외래어로 된 모든 것에 대한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한편 스물넷 가장인 의뢰인의 영수증을 살피던 박영진은 우정 반지 항목을 발견, 되팔기가 가능한 순금 반지를 맞춰 우정과 가치 모두 잡는 특급 아이디어로 감탄을 불러 모으는가 하면, 김숙과 뷔페를 배경으로 부부 연기를 펼치며 찰떡 케미를 선보여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이처럼 박영진은 특유의 차진 입담과 폭발하는 개그력, 김숙과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언제나 독보적인 예능감으로 즐거움을 전하고 있는 박영진의 활약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KBS Joy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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