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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 "새어머니가 여러 명, 결혼에 대한 두려움 생겨" 가정사 고백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H.O.T. 출신 가수 토니안이 가정사를 털어놨다.

토니안은 20일 방송된 SBS 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 시즌2'에서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 후 아버지와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됐다. 청소년 시절에는 어머니를 거의 만나지 못했다. 어머니는 한국에 계셨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때는 어머니가 상황이 좋지 않으셔서 그런 거 때문에 아버지에게 날 보내신 거 같다. 어렸을 때는 나도 그런 거에 대해 방황을 했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토니안은 "사실 새어머니들이 여러분 계셨다. 청소년 시절에 아버지가 내게 '어머니가 계속 생기는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신 적이 있다. 나한테 미안한 마음이었던 거 같다"며 "나는 당시 아버지만 행복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어렸을 때부터 받아들였던 거 같다"고 성숙했던 어린 시절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아픔이 없을 리 없었다. 토니안은 "아무래도 그런 상황을 겪다보니 조금은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 거 같다'내가 우리 아버지 DNA를 갖고 있지 않을까'란 생각도 간혹 들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 SBS 플러스, 채널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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