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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박주영에 이어 리그1 역대 아시아선수 최다 득점 2위…사무국 발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이 황의조의 활약을 집중 조명하며 주목했다.

황의조는 지난 19일(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6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보르도의 승리를 이끌었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활약과 함께 생테티엔에 2-1로 승리하며 올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황의조의 활약은 통계가 증명한다'며 황의조의 다양한 득점 기록을 소개했다. 황의조는 생테티엔 멀티골과 함께 자신의 리그1 통산 20호골을 기록했다.

리그1 사무국에 따르면 황의조는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보르도에서 활약했던 카마노 이후 처음으로 보르도 소속으로 리그 20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특히 아시아선수로는 25골을 기록한 박주영에 이어 파리나(호주)와 함께 리그1에서 2번째로 많은 골을 터트린 아시아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황의조에 이어 17골을 터트린 마츠이(일본)가 역대 아시아선수 리그1 최다득점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2021-22시즌 6라운드 최고의 순간으로 황의조의 생테티엔전 맹활약을 선정했다. 황의조는 생테티엔전에서 전반 7분 아들리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우당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황의조의 생테티엔전 결승골에 대해 프랑스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지울리는 "매우 어려운 골을 성공시켰다"며 황의조의 결정력을 높게 평가했다. 황의조에 대한 프랑스 현지 언론의 극찬도 이어진 가운데 프랑스 매체 보주마르텡은 황의조를 2021-22시즌 리그1 6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하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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