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 당한 3800억원 사나이…사이영 레이스 먹구름, 다승왕? 류현진 아닌 마츠가 추격

21-09-20 06:16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800억원 사나이'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충격의 난타를 당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선 좋은 일은 아니다. 다만, 다승왕 레이스에는 큰 지장이 없을 듯하다.

콜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서 5⅔이닝 10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1볼넷 7실점으로 시즌 8패(15승)를 떠안았다.

콜의 충격적 난타였다. 1회부터 사구와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헤럴드 라미레즈에게 98마일 포심을 뿌리다 2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3회에도 2사 1,2루서 헤럴드 라미레즈에게 2타점 중전적시타. 로베르토 페레즈에게 1타점 중전적시타를 정신 없이 내줬다. 99마일 포심도 소용 없었다.



5회에는 호세 라미레즈에게 97마일 포심을 던지다 우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6회에는 페레즈에게 슬라이더를 구사하다 좌중월 솔로포를 맞고 비틀거렸다. 결국 양키스의 1-11 대패를 막지 못했다. 양키스는 이날 와일드카드 1~2위 보스턴 레드삭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모두 이기면서 두 배의 데미지를 입었다.

콜 개인적으로도 치명적이다. 로비 레이(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사이영상 레이스에 악재다. 대부분 지표에서 레이와 1~2위를 다퉜으나 이날 난타 및 패전으로 그만큼 불리해졌다. 평균자책점은 3.03으로 치솟았다. 2.64의 레이와 격차가 벌어졌다. 물론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2위이긴 하다. 탈삼진은 7개를 추가하며 231개로 233개의 1위 레이에게 추격했다.

단, 다승왕 경쟁에는 큰 지장이 없을 수도 있다. 이날 13승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목 통증으로 10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류현진은 다승왕 경쟁서 사실상 탈락했다. 오히려 공동 2위 스티븐 마츠(토론토 블루제이스, 13승)가 콜을 추격하게 됐다.

[콜.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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