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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리메이크 원하는 한국드라마, '이태원클라스'·'도깨비' 제친 1위는? [MD재팬]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일본에서 여전한 한국 드라마 열풍을 엿볼 수 있는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일본인들이 뽑은 '리메이크를 원하는 한국드라마' 1위는 어떤 작품일까?

24일 매거진 ViVi는 일본의 한류팬 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일본에서 리메이크 해주었으면 하는 한국드라마'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1위를 기록한 작품은 박서준, 박민영이 주연을 맡은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였다. 설문참여자들은 "경제적으로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이 맺어지는 스토리가 '꽃보다 남자'와 비슷하다", "일본에서도 통할 수 있는 설정의 오피스 코미디", "박서준처럼 빠져드는 주인공을 누가 연기할 수 있을 지 궁금하다" 등의 이유를 꼽았다.

2위도 역시 박서준이 주연을 맡은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였다. '이태원 클라쓰'를 선택한 참여자들은 "배경을 일본으로 바꾸어도 위화감이 적다", "내용 전개가 일본에서도 평판이 높은 작품이다" 등 답변을 내놨다.

3위는 tvN 드라마 '도깨비'였다. "폭넓은 층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스토리다", "'도깨비' 속 사랑의 줄다리기를 일본 드라마로 보고 싶다" 등의 이유와 함께였다.

이어 4위는 '사랑의 불시착', 5위는 '커피 프린스 1호점', 6위는 '알고 있지만', 7위는 '별에서 온 그대', 8위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9위는 '킬미힐미', 공동 10위로는 '스타트업', '피노키오', '내 이름은 김삼순' 등의 작품이 뒤를 이었다.

[사진 = tvN,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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