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토투수의 과도한 로진 사용 "KBO에서는 당연히 규정위반이다"

21-08-05 14:13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지난 4일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인 한국과 일본의 경기.

7회 마운드에 올라온 일본의 세 번째 투수 우완 이토 히로미는 한국의 톱타자 박해민에게 어필을 받았다. 김경문 감독도 구심에게 항의했다.

이토가 공을 던질 때 오른 손에 하얀 로진을 너무 많이 바르고 투구때에는 그 로진이 뿌옇게 날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었다.

사실 로진을 바르는 것은 문제가 없다. 하지만 KBO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가락을 포함해 손바닥 전체로 로진을 꽉 쥔 뒤 제대로 털지도 않은 채 투구를 하는 것은 분명 눈에 익숙치 않은 장면이다.




이에 대해 KBO의 한 심판은 분명 규정위반이라고 밝혔다. 이 심판은 “원래 로진백은 손가락 끝에 살짝 잡은 뒤 털고 던져야 한다. 예전에는 이 같은 규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원래 로진은 공을 채는 손가락 끝에 톡톡 댔다가 유니폼에 살짝 닦거나 입으로 불어서 로진을 없애고 던지는 것이 정상적이라는 것이다.

이날 이토의 투구때를 보자. 그는 거의 체조선수들이 파우더를 손에 묻히 듣이 과하게 로진을 손에 문질렀다. 그리고 털지도 않고 투구에 나서 공을 릴리스하는 순간 흰가루(로진)도 동시에 뿌려져 공 주위가 희뿌옇게 돼 타자가 혼돈을 일으킬 수 있었다.

박해민의 문제 제기가 당연해 보였는데 심판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계속된 강백호 이정후 타석에서도 로진 뿌리기는 계속됐다.


사실 이토 히로미는 일본프로야구 정규 리그에서도 로진을 뿌리는 투구가 문제가 됐었다고 한다.

이토는 이런 행위에 대해 “나는 손에 땀이 많이 난다. 로진을 많이 묻히지 않으면 공을 컨트롤 하지 못한다”며 “타자를 맞히는 것 보다는 낫지 않느냐”고 억지 주장을 펼쳤다.

일본 팬들도 한국팀의 항의에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스포니치아넥스’는 한일전이 끝난 후 “이토 히로미 등판 중에 한국 벤치에서 항의가 있었다. 로진백 사용빈도에 대한 항의가 있었던 모양이다. 그러나 그 직후, 또 다시 로진백을 사용하는 등 이토 선수의 강심장은 일본국가대표에 걸맞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로진백 사용에 대한 항의는 이해는 되지만 항의 받은 뒤에도 계속 쓰는 배짱에 통쾌한 기분마저 들었다”고 말했다.

[이토가 로진백을 만지고 있다. 투구시 흰가루가 날릴 정도이다. 이에 항의하는 김경문 감독. 사진=마이데일리 DB]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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