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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서 삭발한채 누워있는 크리스, “성폭행 혐의 수사중”…초라한 모습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성폭행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된 아이돌 그룹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의 구치소 모습이 공개됐다.

중국의 연예 뉴스 네트워크는 2일 ‘우이판의 최근 구치소 사진? 그는 머리를 밀고 무기력해 보였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에는 ‘속보! 우이판 구치소 사진!’이라는 설명과 함께 한 단체채팅방에 올라온 크리스의 사진이 담겼다.

크리스가 묵고 있는 방은 합숙소이다. 바닥에는 노폐물과 신발이 널브러져 있고, 방이 크지 않아 꽤 북적거리는 모습이다. 크리스는 중간쯤 잠들어 있는 표정이다. 중국 매체는 이불을 껴안고 푸른색 티셔츠를 입은 채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는 크리스가 초라해 보였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 사진이 합성이라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중국 매체는 크리스의 중형 가능성을 전망했다. 중국은 성폭행 사건에 대해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을 선고한다. 특히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경우에는 최대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월 31일 중국 베이징시 공안국 차오양지부 공식 웨이보에 따르면, “우이판이 젊은 여성을 여러 차례 유인해 성관계를 가졌다는 인터넷 신고와 관련해 경찰 조사 결과 성폭행 혐의로 차오양공안지국에 의해 구속되는 등 수사가 진행 중이다”라고 했다.

우이판은 중화권에서 활동 중인 중국계 캐나다인 배우이자 가수로 지난 2012년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와 엑소M의 멤버로 데뷔했다. 2년간 활동 뒤 지난 2014년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소송을 제기하고 중국으로 떠났다.

[사진 출처=娱乐新闻网,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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