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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 AS' 손흥민, 英언론 첼시전 평점 6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하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토트넘이 첼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서 첼시와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후반 25분 베르바인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의 패스를 이어받은 베르바인은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지예흐에게 멀티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전 동안 모우라와 베르바인이 연속골을 터트려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첼시전에서 후반전 초반 득점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모우라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이 상대 골키퍼 멘디의 손끝에 맡고 굴절됐고 이것을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수비수 챨로바의 태클에 막혔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첼시전 활약에 대해 '손흥민은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지만 전형적으로 전방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아니다. 후반전 초반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페널티지역에서의 슈팅이 충분히 강하지 못했다'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동점골을 터트린 베르바인과 골키퍼 골리니가 평점 8점으로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역시 손흥민의 첼시전 활약에 대해 평점 6점을 부여했다. 또한 첼시의 캉테는 양팀 최고 평점인 9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하지 않은 케인 대신 첼시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다. 토트넘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첼시전을 마친 후 "우리팀의 특징과 투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선수들이 열심히 뛴 경기였다. 쉽지 않은 테스트였고 우리에게 좋은 테스트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첼시전에서 풀타임 활약한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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