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의 '에너제틱(Energetic)'이 '최고의 보이그룹 데뷔곡'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스타 팬덤 어플 '스타플레이'는 지난 7월 13일부터 7월 27일까지 2주간 '최고의 보이그룹 데뷔곡'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실시했다.

3, 4세대 보이그룹 데뷔곡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데뷔와 동시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워너원의 '에너제틱'이 총 29.41%의 득표율로 '최고의 보이그룹 데뷔곡' 1위에 올랐다.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보이그룹 워너원은 데뷔와 동시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서정적인 피아노로 시작하는 설렘 가득한 도입부가 인상적인 '에너제틱'은 'Never' 작곡가로 유명한 프로듀서 플로우 블로우(Flow Blow)와 펜타곤의 후이가 워너원을 위해 의기투합해 만든 곡으로 국민 프로듀서의 투표로 선정된 타이틀곡이다.

이 곡은 각종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휩쓸며 가요계 돌풍을 일으킨 에너제틱은 빌보드 음악 평론가들이 뽑은 2017년 케이-팝 최고의 노래 20곡(The Best K-pop Songs of 2017: Critics' Picks) 중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워너원의 '에너제틱'에 이어 GOT7의 ‘Girls Girls Girls’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AB6IX의 'BREATHE', 그리고 Stray Kids의 'District9'이 그 뒤를 이었다. 해당 투표의 결과는 스타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스타플레이에서는 오는 8월 10일까지 '청량 100% 베스트 여름 노래'라는 주제로 스타플레이리스트 투표를 진행 중이다.

천주영 기자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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