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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연 "'불금'엔 여전히 집에만…유흥거리 근처에도 가지 않으리라 다짐" [MD인터뷰④]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곽동연(24)이 여전히 '불금'(불타는 금요일)엔 집에 있는다는 근황을 밝혔다.

곽동연은 최근 마이데일리와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2일 종영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 장한석(옥택연·장준우 역) 이복동생 장한서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앞서 곽동연은 지난 2019년 MBC '라디오스타'에서 "금요일에 웬만하면 무조건 집에 있는다. 사람 많은데 왜 가는지 모르겠다. 홍대, 이태원 이런데 가면 너무 정신이 없다. 사건·사고가 가득한 냄새가 너무 무섭다. 괜히 엮여서 신세 망칠까 봐. 성향과 걱정의 컬래버레이션 때문인 것 같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던 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외출과 모임 자제가 당부되는 때인 만큼, 곽동연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는 것.

이에 곽동연은 "지금 오히려 경계심이 더 커져서 불금엔 여전히 밖에 나가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상황이 안 좋으니까. 그런데 새벽 촬영을 하러 강남 클럽 앞을 지나갈 때 보면 줄이 길게 서있더라 정말 끔찍하게, 깜짝 놀랐다. 그런 풍경을 보면서 사람 많은 곳, 특히 유흥 거리 근처에도 가지 않으리라 다시금 다짐을 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자취 생활을 하고 있다 보니 원래 코로나19 이전에도 혼자 있는 걸 즐겼고 익숙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프로 집돌이'답게 슬기로운 '집콕' 생활에 대한 조언을 전하기도. 곽동연은 "자취 초보생들에게 괜히 취미로 컬러링북, 레고, 퍼즐 이런 거 사서 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거 해봤자 나중 되면 집에 놔둘 때 없지, 돈 아깝다. 그거 며칠 못 간다. 그러니까 하루빨리 나의 잉여 생활을 받아들이고 넷플릭스를 보시길 추천드린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H&Entertainment), MBC '라디오스타'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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