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 두려움을 이겨낸 개그우먼 장도연의 빛나는 노력과 강형욱 훈련사의 특단 조치가 공개된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개훌륭'에서는 당찬 결심을 밝힌 장도연의 사연과 강형욱 훈련사도 혀를 내두른 최강 공격성을 지닌 고민견 봉구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민견 봉구의 견종, 푸들은 과거 물새 사냥을 돕던 조렵견 혈통으로 넘치는 에너지를 가졌지만 보호자에 대한 애착심이 강해 분리불안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점이 특징이다.

푸들인 고민견 봉구는 보호자 가족에게 물림 사고 수준의 입질을 하는 등 난폭한 성격을 소유해 시선을 끌었다. 강형욱 훈련사는 "푸들이 자기 보호자에게 저러기가 흔치는 않다"라고 언급, 보통의 푸들과는 다른 봉구의 기질과 공격성의 원인을 밝힌다.

봉구의 엄청난 공격성에 강형욱 훈련사는 숙련된 훈련사만 가능한 특단 조치를 취하는가 하면, 이경규는 차분하고 능숙한 통제 실력으로 놀라움까지 자아낸다고 해 과연 봉구에게 어떤 솔루션이 제시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외에도 장도연은 그동안 고민견들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선뜻 용기를 낼 수 없었던 지난날에 대한 후회를 밝히며 유기견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떠난다. 이와 함께 가수 벤, 걸그룹 블링블링의 나린, 유빈도 선한 영향력을 이어간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특히 2기 제자로 활약하며 반려인이 아니라는 핸디캡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장도연은 봉사 현장에서 믿기 어려운 유기견들의 충격적인 사연을 듣는다. 이에 장도연은 진심을 다하는 노력과 함께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감동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개훌륭'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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