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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재재와 함께한 '노 필터링' 수다…핵폭탄급 웃음 ('문명특급')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샤이니가 필터링없는 입담으로 웃음 폭탄을 선물했다.

지난 22일 방송인 재재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 '문명특급 EP.183'이 게재됐다. 이날 '컴눈명' 코너에서는 샤이니가 게스트로 출연한 2편이 공개됐다. 웹예능 '문명특급'은 국내 최초 연반인(연예인+일반인) 재재의 신문물 전파 프로젝트다.

'컴눈명'은 '다시 컴백해도 눈감아줄 명곡'의 줄임말로, 샤이니는 먼저 '뷰(View)', '셜록(Sherlock)'을 꼽으며 그리워했다. 이어 '컴눈명' 후보로 오른 곡 중 하나인 '누난 너무 예뻐'는 발매 당시 1위를 못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노래는 2015년 누나에게 고백하는 '러브 식(Love Sick)', 2021년 청혼하는 내용의 '메리 유(Marry You)'로 가사와 안무가 이어지며 '누너예 세계관'으로 불리기도 했다.

태민은 "그 다음이 궁금해진다"고 말했다. 재재는 흥분하며 "뭐지 뭐지, 이혼하나?"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민호가 "청혼했는데 안 받아줄 수도 있고, 육아일 수도 있다"고 답하자 재재는 서인국의 '애기야' 노래를 언급했다. 민호는 "서인국과 활동시기가 겹쳤었다. 이 노래도 숨듣명(숨어서 듣는 명곡)이다"라고 전했다.

키는 "이 코너가 의미가 있나, 저희 자꾸 얘기가 샌다"며 웃었다.

재재는 자신이 생각한 '컴눈명'으로 '에브리바디(Everybody)'를 꼽았다. 당시 파격적인 춤을 자료화면으로 시청하며 재재는 "믹서기 진동 같다, 서인영 이후 저렇게 터는 분 처음본다"고 말해 멤버들이 박수치며 즐거워했다. 이에 키는 "무대 마지막 갈 때 쯤엔 갑상샘에서 피 맛이 났다"고 말해 강도 높은 퍼포먼스였음을 드러냈다.

키는 이어 "'셜록'은 미디어로 볼 때 가장 매력이 잘 드러나는 노래라면, '에브리바디'는 현장감이 있다"고 밝혔다. 재재와 노래를 열창하며 환상의 케미를 자랑한 그에게 민호는 "둘이 따로 코너를 만들야겠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샤이니는 이번 신보 '아틀란티스(Atlantis)'로 컴백 이후 음악방송에서 독특한 엔딩 포즈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키는 부담감을 느낀다며 "다음에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컴눈명' 최종 후보로는 '뷰', '셜록', '누난 너무 예뻐', '에브리바디'가 선정됐다. 샤이니는 이외에도 '조조(JOJO)', '리얼(Real)'등 다른 곡을 들며 아쉬워했다. 온유가 "우리 그럼 이걸로 컴백하는거냐"고 묻자 모두 "맞다, 그걸 혼자만 몰랐냐. 집중해달라"며 장난쳤다.

결국 샤이니와 재재, 다섯 명의 투표로 진행된 '컴눈명'에는 '뷰'가 뽑혔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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