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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비' 로하스 "감각 좋아"…사령탑의 평가는?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한신 타이거즈 멜 로하스 주니어가 2군 사령탑으로부터 수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로하스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노루오하마 구장에서 열린 2021 일본프로야구 웨스턴리그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 선발 출장했다.

로하스는 지난 21일 2군 데뷔전에서 첫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22일 경기에서는 안타를 생산하지는 못했지만, 좌익수로 출전해 네 차례의 수비 기회를 가졌다.

로하스는 한차례 악송구를 기록했으나, 전반적으로 무난한 수비를 선보였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한신 히라타 카츠오 2군 감독은 "송구 실수가 있었지만, 발도 늦은 편이 아니다. 센스가 느껴진다. 일단은 좌익수로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히라타 감독이 로하스의 수비에 '합격점'을 부여했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의 수비였지만, 로하스도 만족한 눈치였다.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로하스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몸이 움직이는 감촉이 좋았다. 좋은 감각으로 수비와 공격을 할 수 있었다. 컨디션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하스는 최대한 볼을 많이 보는 쪽에 중점을 두고 있다. 22일 경기에서는 첫 볼넷을 얻어내기도 했다. 그는 "어제(21일), 오늘(22일) 투수들이 1군에서도 잘 던지는 투수라고 들었다. 그런 공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스트라이크존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을 많이 보고 싶다. 초구를 쳐서 홈런이 된다고 해도 공을 1개밖에 볼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공을 많이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신 타이거즈 멜 로하스 주니어. 사진 = 한신 타이거즈 SNS 캡처]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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