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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지원군 가세하나? 스프링어, 자체 연습경기 통해 복귀 준비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류현진의 든든한 지원군이 마침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조지 스프링어(토론토)가 선수단에 합류,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감각을 점검할 예정이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현지언론과의 화상인터뷰를 통해 스프링어의 복귀 시점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스프링어는 토론토가 비시즌에 심혈을 기울여 영입한 FA다. 토론토는 스프링어와 6년 1억 5,000만 달러에 계약했으며, 이는 총액 기준 구단 역사상 최고액에 해당하는 계약 규모였다. 중심타선에 무게감을 더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스프링어는 아직 토론토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스프링캠프 돌입 후 복부통증을 호소, 훈련에 차질을 빚은 스프링어는 이후 허벅지부상까지 당해 공백기가 예상보다 길어졌다. 토론토 역시 OPS .670(전체 24위)에 그치는 등 시즌 초반 타선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프링어가 공백기를 딛고 본격적으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앳킨스 단장에 따르면, 스프링어는 오는 24일 자체 연습경기에서 중견수로 출전해 경기감각을 점검할 예정이다. 빠르면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주말 3연전 내에 복귀할 수도 있다.

류현진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뉴욕 양키스전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4경기 가운데 3차례 2득점 이하의 득점 지원을 받는 데에 그쳤다. 스프링어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류현진 역시 승수쌓기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류현진은 오는 26일 탬파베이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조지 스프링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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