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검색닫기

'발렌시아, 공격수 영입 위해 이강인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 (西언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스페인 피차헤스넷은 22일(한국시간)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자신들이 원하는 선수 영입의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활용할 것'이라며 '이강인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고 발렌시아는 이미 몇가지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스페인 매체 아스의 보도를 인용해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재계약을 하지 못하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 이강인은 발전을 원하지만 발렌시아는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이강인은 팀을 떠나는 것을 원한다'며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통해 라파 미르의 영입 자금을 줄이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라파 미르는 올 시즌 우에스카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며 15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고 많은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발렌시아는 울버햄튼으로 이강인을 보내고 라파 미르를 영입하는 것을 노린다'고 언급했다.

발렌시아는 지난 2019년에도 비슷한 방법으로 이적을 성사시킨 경험이 있다. 발렌시아는 골키퍼 네투를 바르셀로나에 2600만유로(약 350억원)로 이적시킨 후 당시 바르셀로나 소속 골키퍼 실러선을 3600만유로(약 484억원)의 금액으로 영입했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활용해 라파 미르의 이적료를 줄일 것으로 점쳤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라파 미르는 지난 2018년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라파 미르는 지난시즌부터 우에스카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2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강인은 22일 열린 오사수나와의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해 소속팀 경기에서 4경기 만에 출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1경기에 출전해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