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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연상연하' 배윤정♥서경환 "연애·결혼 이유? 서로에 말렸다"('맘 편한 카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지난 2019년 9월 결혼. 현재 임신 16주 차인 안무가 배윤정이 남편인 11세 연하 축구 선수 출신 축구 코치 서경환을 공개했다.

배윤정은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티캐스트 E채널 '맘 편한 카페'에 출연했다.

이날 배윤정은 서경환을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사실 처음 만난 기억이 뚜렷하진 않아. 그냥 얼굴을 아는 동생이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고 내가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겪고 힘들어 할 때부터 쓱 '누나 뭐해?', '식사할래?', '영화 볼래?' 하면서 계속 나를 힘들어 할 틈이 없이 혼자 안 있게 불러내더라고. 3개월 동안 집 앞에 찾아왔어. 무서울 정도로"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러다가 어느 날 연락을 끊더라고. 나는 당연히 남편한테 연락 오면 밥 먹으러 가겠지 했는데 연락이 안 오기에 내가 먼저 연락해 '너 어디니?', '오늘 밥 안 먹어?'라고 하다가 말렸어. 남편이 머리가 좋아"라고 추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서경환은 "수많은 이유 중에 지금 생각나는 것은 '여자가 이렇게 의리가 있을 수 있고 되게 멋있다'였다. 그리고 공적인 자리에서는 멋있는데 사적인 자리에서는 굉장히 여성스럽고 눈물도 많고 정도 많고. 그러다보니까 오히려 내가 말렸던 것 같아! 아내의 큰 그림(?) 아니었나?"라고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사진 = E채널 '맘 편한 카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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