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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영 18점' KCC, KGC 4연승 저지…故 명예회장 영전에 승리 선물[MD리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CC가 故정상영 명예회장의 영전에 승리를 선물했다.

전주 KCC 이지스는 3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안양 KGC 인삼공사를 85-83으로 이겼다. 2연승했다. 25승10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KGC는 3연승을 마감했다. 19승16패로 4위.

KCC 정상영 명예회장이 30일 별세했다. 고인은 생전에 KCC와 한국농구 발전을 위해 크게 이바지했다. KBL 타이틀스폰서도 자주 맡았고, 국가대표팀이나 용산중, 고교 농구부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이날 KCC 전창진 감독과 선수들은 근조 리본을 달고 경기를 치렀다. 개개인의 테마송도 틀지 않았고 치어리더 공연도 없었다.

KCC는 고인의 영전에 승리를 선물했다. 최근 3연승 중이던 KGC는 만만치 않았다. 3쿼터까지 67-67 동점. 그러자 KCC는 경기종료 7분26초전 이정현, 6분42초전 정창영, 6분11초전 이정현이 잇따라 3점포를 터트려 주도권을 잡았다.

KGC도 전성현과 변준형이 잇따라 3점포를 꽂아 추격했다. 그러자 KCC는 유현준이 4분20초전 스틸과 속공 득점을 올렸고, 2분22초전 라건아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 3점포를 터트렸다. KCC는 정창영이 18점으로 가장 돋보였다.

[정창영.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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