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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정인이 사건' 등 아동학대, 기사 클릭하기도 두려워" ('신비한 레코드샵')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윤종신과 장윤정이 아동 관련 범죄에 대해 분노와 슬픔을 드러냈다.

22일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배달gayo-신비한 레코드샵'이 첫 방송됐다. 윤종신, 장윤정, 슈퍼주니어 규현, 레드벨벳 웬디가 MC를 맡은 '신비한 레코드샵'은 공통의 직업으로 묶인 게스트가 출연해 '인생 이야기'와 '인생 곡'을 소개하며 플레이리스트를 완성하는 음악 예능이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프로파일러 권일용, 김윤희, 고준채는 각자가 경험한 사건들을 떠올렸고, 이 가운데 최근 사회적 화두인 '아동 관련 범죄'가 언급됐다. 프로파일러들은 "아동 관련 사건은 정말 주체할 수 없는 분노가 흘러나온다. 아이들은 피해자인데, 보면 아이들이 위축되어있다. 그 상처를 평생 가지고 간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정말로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다"고 말했다.

이에 엄마이기도 한 장윤정은 "아동 범죄는 화가 나는 걸 넘어 글을 읽기가 힘들다"고 토로했고, 윤종신도 공감을 표하며 "기사를 클릭하는 것 자체가 두려웠다. 너무나 힘들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운동처럼 '정인아 미안해'가 번졌다. 내 주변 사람들도 동참하는 걸 봤다. 그렇게 아동 관련 사건은 전국민이 미안함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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