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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다저스 재계약 임박? "터너에게 LA, 큰 의미 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터너에게 로스엔젤레스는 큰 의미가 있다."

베테랑 FA 3루수 저스틴 터너(37)는 결국 LA 다저스에 잔류할까. 200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시작으로 뉴욕 메츠를 거쳐 2014년부터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저스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7년간 타율 0.302 116홈런 406타점 420득점 OPS 0.886.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터너는 4년 계약을 원했고, 다저스는 30대 후반의 베테랑 타자에게 장기계약 제시를 부담스러워했다. 때문에 터너가 타 구단에 갈 가능성도 거론됐다. 그러나 스포츠넷 LA의 데이비드 바세그는 22일 MLB 네트워크의 '하이 히트'에 출연, 터너와 다저스의 재계약을 전망했다.

바세그는 "터너가 LA 다저스를 떠난다면 4년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여겼다. 그에게 로스엔젤레스라는 도시는 큰 의미가 있다. 다른 팀이 다저스와 같은 기간과 금액을 제시하면 다저스에 남을 것이다. 터너와 다저스가 서로에게 돌아갈 길을 찾을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왔다"라고 했다.

LA 다저스는 터너가 떠나도 풍부한 야수진을 활용, 터너의 대체자를 찾으면 된다. 그러나 터너가 다저스 잔류를 원한다면 적절한 선에서 재계약을 맺지 않을 이유가 없다. DJ 르메이휴(뉴욕 양키스), 조지 스프링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행선지를 찾으면서 FA 시장에 특급 타자도 없다.

[터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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