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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U-18, 이상호 신임 감독 선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유나이티드 18세 이하(U-18) 유소년팀 신임 감독으로 이상호 전 제주 U-18 유소년팀 코치가 선임됐다.

제주는 22일 "기존 신현호 제주 U-18 유소년팀 감독이 프로 스카우트로 보직을 변경하면서 이상호 제주 U-18 유소년팀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상호 신임 감독은 2004년 부천 SK에 입단해 2010년까지 제주에서 활약했다. 2008년에는 동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북한과의 2차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10년 제주의 리그 준우승 당시 주전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고 이후 2011년 전남으로 이적했으며 2013년까지 K리그 무대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91경기 출전 1골 2어시스트다.

이상호 신임 감독은 제주 U-18 유소년팀 코치로 합류한 2017년 첫 해, 제주 유소년팀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인 금석배 우승을 일궈냈으며, 2018년에는 문체부장관배 전국축구대회 우승에 공을 세웠다. 당 구단 선수 출신으로 현역시절부터 보여준 성실함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또한 제주 U-18 유소년팀 코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선수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구단과의 소통이 원활해 향후 차기 사령탑으로 K리그 주니어리그 및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이상호 신임 감독은 "제주라는 팀은 선수생활부터 첫 지도자 생활까지 할 수 있었던 고마운 팀이다. U-18팀을 좋은 팀으로 만드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체계적인 훈련과 그간의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U-18 선수들이 프로로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임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제주 U-18 유소년팀은 배일환 코치, 이정한 골키퍼 코치, 연상철 트레이너가 기존 역할을 계속 수행하고 신임 코치의 추가 선임으로 코치진을 재편해 이상호 신임 감독과 함께 주황빛 미래를 그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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