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재미교포 다니엘 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다니엘 강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앤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645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2021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20만달러)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며 7언더파 64타를 쳤다.

다니엘 강은 버디쇼를 앞세워 단독 선두로 대회를 출발했다. 공동 2위 가비 로페즈(멕시코), 제시카 코다, 넬리 코다(이상 미국)와는 1타 차이다.

다니엘 강은 지난해 하반기 2승과 함께 올해의 선수 3위에 오르는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다. 그리고 새 시즌 첫날 흐름을 그대로 이으며 통산 6승 수확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인지(KB금융그룹)는 버디 6개를 잡았으나 6번홀에서 트리플 보기로 흔들리며 3언더파 공동 10위에 위치했다. 허미정(대방건설), 박희영(이수그룹)은 이븐파 공동 20위로 뒤를 따랐다.

[다니엘 강.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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