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호날두가 결승골을 성공시킨 유벤투스가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벤투스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에서 열린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나폴리에 2-0으로 이겼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이끌었다. 유벤투스는 2년 만의 슈퍼컵 우승과 함께 슈퍼컵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유벤투스는 나폴리를 상대로 호날두와 클루세프스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아르투르, 키에사, 벤탄쿠르, 맥케니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다닐로, 보누치, 키엘리니, 콰드라도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스체스니가 지켰다.

유벤투스는 나폴리를 상대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19분 호날두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호날두는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앞으로 연결된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나폴리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나폴리는 후반 35분 인시네가 페널티킥을 실축해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이후 유벤투스는 후반전 추가시간 모라타의 추가골로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속공 상황에서 모라타는 콰드라도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고 유벤투스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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