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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은 스스로 고르는 것"…아이가 4살 될 때까지 성별 알려주지 않은 부모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아들이 스스로 성 정체성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태어나고 4년 동안 성별을 말해주지 않고 키운 부모가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최근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 출신으로 호주에 정착해 살고 있는 카일 마이어스, 브렌트 부부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부부는 지난 2012년 아들 주머를 낳았지만, 이후 주변 사람들에게 아이의 성별을 알려주지 않았다.

"성별은 태어날 때부터 부여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선택하는 것"이 부모의 주장. 부부는 아이가 4살이 될 때까지 그들(they)과 같은 성 중립적인 대명사를 사용했다면서, "아들이 4살 무렵 그(he)로 불러주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부부는 현재 블로그를 운영하며 창조적인 성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써나가고 있다.

[사진 = 카일 마이어스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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