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행에 성공했다.

수원은 4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빗셀 고베와의 2020 AFC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16강행을 위해 2골 이상 기록하는 승리가 필요했던 수원은 빗셀 고베전을 완승으로 마치며 1승2무1패(승점 5점)의 성적으로 조 2위를 차지해 광저우 헝다(승점 5점)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수원은 빗셀 고베와의 맞대결에서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후 후반 4분 김건희가 헤딩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수원은 후반 23분 임상협이 페널티킥 추가골을 기록했다. 빗셀 고베의 야스이가 페널티지역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임상협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결국 수원은 빗셀 고베전을 승리로 마치며 AFC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확정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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