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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양지' 김호정 "연기만 30년…여전히 확신 없지만 생각하게 하는 작품 하고파"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호정이 데뷔 3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젊은이의 양지'(감독 신수원) 언론시사회가 열려 신수원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호정, 윤찬영, 정하담, 최준영 등이 참석했다.

올해로 연기 30주년을 맞이한 김호정은 이날 "연기라는 것의 기준이 애매하다. 30년이 됐지만 가끔 그런 생각을 끊임없이 한다. 제 연기에 대한 확신이 없다. 시나리오를 봐도 계속 의심하게 된다. 이제는 부족한 게 너무 많이 보인다. 언제까지 자신감을 가지고 작품을 할지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즐거운 작품도 좋지만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걸 하고 싶다. 그걸로 남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다면 어떨지 생각을 한다. 그런 부분에서 신수원 감독님이 굉장히 훌륭하고 뛰어난 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젊은이의 양지'는 카드 연체금을 받으러 갔다가 사라진 후 변사체로 발견된 실습생으로부터 매일 같이 날아오는 의문의 단서를 통해, 모두가 꿈꾸는 밝은 미래로 가기 위한 인생실습이 남긴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그린 극현실 미스터리. 오는 28일 개봉한다.

[사진 = 리틀빅픽처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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