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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측 “뇌질환은 사실무근, 현재 집에서 휴식 중”[공식입장](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안성기(70) 측이 뇌질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안성기 측 관계자는 21일 마이데일리에 “뇌질환 보도를 접하고 모두 당황했다”면서 “현재 병원에서 퇴원해 휴식을 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늘 아침에도 통화했는데,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면서 “빨리 회복해 영화 현장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더팩트는 이날 “안성기가 이달 초 갑작스럽게 어눌한 말투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스트레스로 인한 뇌질환으로 판명돼 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종이꽃’ 제작사 측은 “안성기 씨가 과로로 입원했다가 퇴원해 집에서 휴식 중”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안성기는 영화 ‘종이꽃’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 등 대외 홍보 일정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오늘(21일) 개막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와 다음 날 열리는 제18회 아시아나 국제 단편 영화제 개막식에도 불참한다.

안성기는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이후 ‘하녀’(1960) ‘바람 불어 좋은 날’(1980) ‘만다라’(1981)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1984) ‘기쁜 우리 젊은 날’(1987) ‘칠수와 만수’(1988) ‘남부군’(1990) ‘하얀전쟁’(1992) ‘투캅스’(1993) ‘영원한 제국’(1995) ‘축제’(1996) ‘미술관 옆 동물원’(1998)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실미도’(2003) ‘라디오스타’(2006) ‘부러진 화살’(2011) ‘화장’(2014) 등에 출연한 ‘국민배우’다.

한편 ‘종이꽃’은 사고로 마비가 된 아들 지혁(김혜성 분)을 돌보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안성기 분)이 다시 한번 희망을 꿈꾸는 이야기를 다룬 가슴 따뜻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지난 4월에 열린 제 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외국어장편영화상에 해당하는 백금상 (Platinum Remi Awards) 수상과 동시에 주연을 맡은 안성기 배우가 한국인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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