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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종, 수원팬 선정 9월 MVP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군 전역 후 수원에 합류해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블루커맨더’ 한석종이 수원삼성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9월 MVP로 선정됐다.

한석종은 수원삼성이 치른 9월 5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했다. 특히 하반기 분수령이 되었던 강원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도이치 모터스 9월 MVP 투표는 슈퍼매치 해트트릭의 사나이 타가트, 강원전 2어시스트의 주장 염기훈, 그리고 수비라인의 리더 양상민 등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한석종은 4일간 구단 유튜브에서 1,500여명의 팬들이 참여한 팬 투표에서 55%를 득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석종은 “이적 후 곧바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큰 영광이고 상을 주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 뿐이다. 한편으로는 내가 이렇게 큰 상을 받아도 되나 하는 부담도 있다. 사실 내가 잘했다기 보다는 팀 동료들이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준 덕이 더 컸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잘하라는 팬들의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한 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 후보는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에서 산정하는 평점을 바탕으로 추려지며 유튜브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선정된다. 도이치 모터스 9월 MVP 시상식은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인 오는 23일 성남전에서 진행된다.

[사진 = 수원삼성블루윙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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