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검색닫기

반크, 프랑스 국립 인류사 박물관의 한국역사 왜곡 시정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 착수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사이버 민간 외교 사절단 반크가 프랑스 국립 인류사 박물관의 한국역사 왜곡 시정을 위한 클로벌 캠페인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반크는 프랑스 국립 인류사 박물관인 케 브랑리 박물관에서 오천년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이어온 한국의 영토를 중국의 영토로 왜곡하고 한국인이 수천년동안 불러온 바다이름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된 전시물을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박물관은 반크가 2019년 12월 12일부터 지속적으로 문제제기 한후 2020년 10월 1일 10개월만에 반크가 요구한 모든 시정요구를 거부하는 공식 답변을 보내왔다.

케 브랑리 박물관측은 “한국을 중국의 영토로 표기한 사실에 대해서는 죄송하지만, 다른 진열장에 있는 지도는 국경이 제대로 표기되어 있다. 그래서 시정할수 없다”는 식으로 답변을 했다.

또한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한 부분은 일본해라는 명칭이 한국에서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는 국제적인 명칭이라며 시정을 거부했다.

한국의 영토를 중국의 영토로 왜곡에 대해 잘못된 것을 인정하면서도 시정을 거부하는 프랑스 국립 인류사 박물관의 반인류적 행태가 국내에 알려지자 수많은 한국인들과 프랑스 한인동포들은 분노했다.

이에 대해 일본의 한 시사 유튜버는 케 브랑리 박물관측의 반크에 보낸 답변을 한국 역사 왜곡을 지렛대로 삼아 왜곡된 사실을 전파하고 있다.

일본의 시사 뉴스를 소개하는 유튜부 채널은 2020년 10월 4일 "일본해 표기를 동해로 바꾸면 안겠다! 프랑스 박물관이 한국 반크의 항의에 "No!"라고 일축!"라는 동영상( 2020년 10월 6일 현재13,481회 조회)을 올렸다.

일본의 시사 뉴스를 소개하는 유튜부 채널(Hotch Potch )또한 2020년 10월 5일 "프랑스가 한국 반일 열풍의 마수에!한국인"프랑스가 한국을 모욕하고 있다!"동해 표기에서 또 트집"라는 동영상 (2020년 10월 6일 현재 18,496회)을 올렸다.

이들 동영상에서는 반크라는 단체가 프랑스 케 브랑리 박물관에 한국관련 역사왜곡에 대해

항의한 것과 이를 거절한 박물관의 답변 내용, 그리고 이에 대한 일본인들의 반응을 주로 소개했다.

이에 반크는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를 대상으로 프랑스 국립 인류사 박물관인 케 브랑리 박물관(Musee du Quai Branly)에서 반인류사적인 전시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국제청원을 올렸다.

청원의 제목은 "프랑스 국립 인류사 박물관의 반인류적 행태를 고발합니다!" 이며, 청원 대상을 프랑스 국립 인류사 박물관인 케 브랑리 박물관 관장으로 지정했다.

반크는 청원과 동시에 외국인을 대상으로 참여를 요청하는 SNS 캠페인도 시작했다.

반크는 “이 청원 사이트는 일정 숫자가 참여하면 그 사안에 대해 누군가 답변을 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청원인이 많아지면 한국역사를 왜곡해서 반인류사적인 전시를 하고 박물관을 시정할수 있는 세계 여론을 형성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크는 청원을 통해 자유, 평등, 박애 정신을 추구하는 프랑스 젊은이들에게 현 상황을 설명해 지지를 높여나가고, 국제사회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박물관의 한국역사 오류를 시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진 = 반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