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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3위' 이강철 감독 "대표이사님의 한우갈비 선물 덕분"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KT가 한우의 힘으로 단독 3위 자리를 차지했다.

KT 위즈는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같은 시간 NC에 패한 LG를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시즌 65승 1무 49패다.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⅓이닝 9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5승(7패)째를 신고했다. 이어 주권-김재윤이 뒤를 마무리.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 원맨쇼를 펼쳤다. 결승타의 주인공 문상철과 박경수, 장성우는 멀티히트로 지원 사격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데스파이네가 초반 안타를 많이 허용했지만, 위기관리능력을 보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어 나온 주권과 김재윤 등 불펜의 활약이 돋보였다”며 “타선에서는 문상철의 역전 홈런과 박경수의 추가 타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황재균의 홈런과 타점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날 승리에는 구단 대표이사의 특별 선물도 한 몫을 했다. 이 감독은 “KT 구현모 대표이사님께서 경기 전 영양 보양식(최상급 한우갈비)으로 신경 써주신 덕분에 선수들 모두 힘을 낼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KT는 26일부터 홈에서 LG와 운명의 2연전을 치른다. 첫날 배제성(KT)과 김윤식(LG)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됐다.

[KT 이강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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