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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제이미' 관람객 코로나19 확진…"밀접접촉자 없어" [전문]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뮤지컬 '제이미' 관람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밀접 접촉자는 없었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 공연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28일 "지난 22일 엘지아트센터를 방문해 오후 6시 30분 '제이미' 공연을 관람한 관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후 2시에 시행한 역학조사 결과, 해당 관람자는 극장에 체류하는 동안 계속 마스크를 착용했고 공연 관람 시 객석 띄어 앉기 시행으로 밀접 접촉 관객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쇼노트 측은 공연이 열리는 서울 강남구 엘지아트센터의 추가 방역을 실시했다며 "공연장에 출입하는 모든 관람객과 배우 및 스태프는 체온 측정 및 문진표 작성, 마스크 의무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공연을 일시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선제적 방역 활동으로 관할 보건소로부터 이후의 공연이 정상 진행 가능한 것으로 확인받았다"고 전했다.

뮤지컬 '제이미'는 드랙퀸이 되고 싶은 17세 고등학생 제이미의 꿈과 도전, 그리고 가족의 사랑을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9월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엘지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하 쇼노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쇼노트입니다.

지난 8월 22일(토), 엘지아트센터를 방문하여 18시 30분 뮤지컬 제이미 공연을 관람한 관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8월 28일(금) 2시에 시행한 역학 조사 결과, 해당 관람자는 극장에 체류하는 동안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였고, 공연 관람 시 객석 띄어 앉기 시행으로 밀접 접촉 관객이 없었습니다. 지에스타워, 엘지아트센터 내에 자가 격리 대상자 및 코로나19 의무검사자가 없음을 통보받았습니다.

다만, 인근 좌석에서 관람하신 9명의 관객분은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보건교육 대상으로 분류, 보건소에서 별도 안내 예정입니다.

엘지아트센터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 2회 정기적으로 전문 업체와 함께 공연장 전체 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매 공연 전후 자체적으로 객석과 로비 소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방문한 이후에는 23일(일) 오전 11시에 자체 방역, 25일(화)에는 전문 업체와 정기 방역을 실시하였습니다.

공연장에 출입하는 모든 관람객과 배우 및 스태프는 체온 측정 및 문진표 작성, 마스크 의무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8월 24일(월)부터 30일(일)까지 공연을 일시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선제적 방역 활동으로 관할 보건소로부터 이후의 공연이 정상 진행 가능한 것으로 확인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공연까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더욱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쇼노트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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