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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남편, 재벌 No"…'라디오쇼' 홍콩댁 강수정, #결혼 #수입 #아나운서 시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친정 KBS를 찾은 방송인 강수정이 입담을 뽐냈다.

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방송인 강수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강수정은 이날 "오늘 KBS 계단을 올라오는데 가슴이 떨리더라. 나랑 함께 입사한 동기들은 이제 KBS의 간부가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DJ 박명수는 "강수정이 결혼을 잘했다는 말이 많다. 재벌과 결혼한 게 맞냐?"고 물었고, 강수정은 "재벌과 결혼 한 것은 아니다. 내가 아주 좋아하는 남자와 결혼을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강수정은 "내가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했더니 우연치 않게 그 분이 똑똑하더라. 그 정도다"며 "남편은 금융 쪽에서 일한다"고 털어놨다.

또 강수정은 "요즘 수입은 홍콩까지 비행기를 타고 왔다갔다 할 정도는 번다. 지금도 가족들은 다 홍콩에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나는 한국에서 친정 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강수정은 "한국에 와서 자가격리를 하고 서울에 오래 머물다보니 역시 한국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물론 홍콩도 좋다. 내가 홍콩에 있을 때 더 좋은 점은 더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많이는 아니지만 가끔 알아보는 분이 계시니 꾸미고 다니는데, 홍콩에서는 막하고 다닌다"고 고백했다.

전성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연예인들의 대시를 많이 받지 않았냐?"란 물음에, 강수정은 "정말 개인적으로 내게 연락하는 사람은 없었다. 방송에서만 그랬다"면서도 "대시를 하는 건가 싶다가도 상대쪽에서 먼저 선을 긋더라"고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사진 = KBS 쿨FM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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