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대구의 이병근 감독대행이 수원전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구는 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에서 수원에 1-0으로 이겼다. 대구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35분 김선민이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지만 후반 43분 에드가가 결승골을 터트려 승리를 거뒀다.

이병근 감독대행은 경기를 마친 후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것에 감사하다. 부상에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팀을 위해 헌신해주는 에드가에게 감사하다. 에드가를 믿고 있기 때문에 훈련이 부족해도 투입했고 결승골을 넣어줬다. 한명이 부족한 상황을 극복한 모습을 보였고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우리 선수들이 하나가 됐고 죽기 살기로 뛰어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44분 세징야 대신 츠바사가 투입된 상황에 대해선 "퇴장 선수가 있어 수비적으로 치우쳐야 하는 상황이다. 세징야가 갑자기 몸이 좋지 않다는 느낌을 받아 교체했다. 세징야가 나간 후 수비에 대한 생각을 해야 했다. 츠바사 등을 투입해 공백을 메울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세징야는 많이 아프기 전에 교체했고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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