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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싸운 대구, 수원에 1-0 승리…에드가 결승골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대구가 에드가의 결승골과 함께 수원에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에서 대구에 1-0으로 이겼다. 5위를 기록하고 있던 대구는 7승4무3패(승점 25점)의 성적과 함께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10위 수원은 3승4무7패(승점 13점)를 기록하게 됐다.

수원은 타가트가 공격수로 나섰고 염기훈과 한석희가 측면 공격을 이글었다. 박상혁 고승범 이상민은 중원을 구성했고 김민우 민상기 헨리 구대영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대구는 세징야 데얀 김대원이 공격진을 구성했고 김선민과 류재문이 중원을 구축했다. 신창무와 정승원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김우석 정태욱 조진우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구성윤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대구는 전반 35분 김선민이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김선민은 수원의 한석희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 끝에 레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후 대구는 전반 44분 세징야 대신 츠바사가 투입됐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수원은 후반 7분 염기훈의 크로스를 타가트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후반 9분 타가트의 패스에 이어 고승범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수원은 후반 14분 박상혁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17분에는 김민우의 패스와 함께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박상혁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수원은 후반 17분 한석희 대신 명준재를 투입했다.

후반전 들어 수원의 파상공세가 이어진 가운데 수원은 후반전 중반 박상혁 염기훈 타가트의 잇단 슈팅으로 대구 골문을 두드렸다. 수원은 후반 28분 박상혁 대신 김건희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대구는 후반 33분 데얀을 빼고 에드가를 출전시켰다. 수원은 구대영 대신 양상민을 출전시켜 마지막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대구는 후반 39분 신창무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왼발 대각선 슈팅이 골키퍼 양형모의 선방에 막혔다.

대구는 후반 43분 에드가가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에드가는 수원 수비수 헨리와의 경합을 이겨낸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대구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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