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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 멀티골' 아스날, 첼시 꺾고 3년 만에 FA컵 우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스날이 첼시를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아스날은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9-20시즌 FA컵 결승전에서 첼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아스날의 오바메양은 멀티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스날은 3년 만의 FA컵 우승과 함께 통산 14번째 FA컵 우승에 성공했다.

아스날은 첼시를 상대로 라카제트가 공격수로 나섰고 오바메양과 페페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샤카와 세바요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닐스와 벨레린은 측면에서 활약했다. 티어니, 루이스, 홀딩은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마르티네즈가 지켰다.

첼시는 지루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풀리시치와 마운트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코바치치와 조르지뉴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알론소와 제임스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뤼디거, 조우마, 아즈필리쿠에타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카바예로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첼시는 전반 5분 풀리시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풀리시치는 지루의 어시스트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아스날은 후반 28분 오바메양이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아스날은 후반 22분 오바메양이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페페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은 오바메양은 왼발 로빙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후반 28분 코바치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아스날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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