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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현대건설 출신 고유민, 자택서 숨친 채 발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고유민(25)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고유민은 전날 오후 9시 40분경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유민이 전화를 계속 받지 않자 전 동료가 자택을 찾았고, 그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인의 침입을 비롯해 범죄 혐의점이 없는 점에 비춰 고유민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1995년생인 고유민은 2013-2014시즌 전체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했다. 7시즌 동안 주로 백업 레프트를 맡았고, 지난 시즌에는 주전 리베로 김연견의 부상 이탈로 잠시 리베로를 맡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3월 초 돌연 팀을 떠나며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임의탈퇴 공시됐다.

[고유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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