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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L 사이영상, 위험한 베팅? "AL 동부 상대 ERA 6.21"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위험한 베팅이다."

미국 CBS스포츠가 15일(이하 한국시각) 2020시즌 양 리그 MVP, 사이영상, 홈런왕 후보들을 거론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포함됐다. 그러나 CBS스포츠는 류현진과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두고 "위험한 베팅"이라고 했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은 LA에서 첫 6시즌을 보낸 뒤 토론토와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선수 생활을 통틀어 다저스타디움에서 그 어떤 구장보다 월등히 잘했다. 다저스타디움에서 평균자책점 2.62, 원정에서 3.35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들을 상대로 6번의 선발 등판을 해서 평균자책점 6.21을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이 LA 다저스 시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들을 상대로 압도적이지 못했던 건 맞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에게 +4000의 배당을 걸었다. 벌랜더는 +700이다. 류현진이 벌랜더보다도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했다. 이 매체가 선정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유력 후보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다. +280의 배당을 걸었다. +1400 배당의 찰리 모튼(탬파베이 레이스)과 함께 안전한 베팅으로 분류했다.

한편, CBS스포츠가 선정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유력 후보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다. +350의 배당을 걸었다. +800 배당의 워커 뷸러(LA 다저스)가 디그롬과 함께 안전한 베팅으로 분류됐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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