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검색닫기

'옥문아들' 이영표 "안정환과 예능 촬영 중 깜짝…미쳤나 싶더라" 폭소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이영표가 안정환에게 깜짝 놀랐던 경험을 털어놨다.

14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영표와 션이 출연했다.

MC 김숙은 이영표에게 "예능이 좀 잘 맞냐"고 물었다. 이영표는 "절대 안 맞다. 저는 재밌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최근 안정환 형과 예능을 촬영했는데 깜짝 놀랐다. 축구 선수 때보다 더 열심히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이영표는 안정환에게 감동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바닷가로 촬영을 하러 갔다. 물이 들어와 있어 PD님이 '30분 있으면 물이 빠져나간다. 지금 가려면 신발을 벗고 걸어가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들은 정환이 형이 자진해서 '화면이 좋게 나오려면 지금 신발을 신고 가야 한다'고 하더라. 신발이 젖어야 한다고 했다. 선배지만 속으로 '이 사람이 미쳤나'라고 생각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축구할 때도 그렇게 열심히 안 했다. 수비 내려오라고 하면 안 내려왔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고 덧붙여 폭소케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