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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채드벨, SK전 3⅔이닝 4실점 난조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한화 외국인투수 채드벨(32)이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에서 난조를 보였다.

채드벨은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와의 시즌 6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채드벨은 3-0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1회초 제라드 호잉의 우월 3점홈런이 터진 것이다.

그런데 채드벨도 1회말 2점을 내주고 말았다. 김강민에 좌중간 2루타를 맞았고 1사 후 최정에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더블스틸이 나왔고 제이미 로맥에게도 볼넷을 내주고 1사 만루 위기에 놓인 채드벨은 남태혁에 좌중간 적시타를 맞고 2실점을 했다.

채드벨은 2~3회에는 실점이 없었으나 4회말 2사 후 정현에 좌중간 2루타를 맞은 뒤 노수광에 중전 적시타를 맞아 1실점을 했다. 노수광에 2루 도루와 김강민에 볼넷을 내준 채드벨은 투구수가 78개에 다다랐고 결국 김진영과 교체됐다. 경기 전 한용덕 한화 감독은 "채드벨은 80개 정도를 던질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채드벨은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 26일 대전 LG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던 선수다.

김진영은 정의윤에 좌전 적시타를 맞아 채드벨의 실점이 추가됐다. 3⅔이닝 5피안타 5볼넷 4실점.

[한화 선발 채드벨이 31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인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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