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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백종원 황금인맥이었다 "이마트에 못난이 감자 들여"('맛남의 광장')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백종원이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과 친분을 자랑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농민들의 고충을 덜어줄 키다리 아저씨로 정용진 부회장이 등장했다.

백종원은 상품성이 떨어지는 못남이 감자 판매에 대해 고민하다가 억지 부탁이긴 하다. 저는 방법이 없다. 이번 기회에 도와줬으면 한다. 키다리 아저씨가 돼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정용진 부회장은 "한 번 힘써보겠다. 고객들한테 잘 알려서 제값 받고 팔 수 있게끔 하겠다"고 말해 농가에 희망을 안겼다. 그러면서 "안 팔리면 제가 다 먹겠다. 제가 감자를 좋아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종원의 부탁 이후 실제로 2주 뒤 전국 이마트에서는 '맛남의 광장' 코너가 만들어져 못난이 감자를 비롯해 양미리 등 소외된 지역특산물을 판매했다고 한다.

예상치 못한 백종원과 정용진 부회장의 친분에, 방송 이후에도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올라가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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