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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KLPGA 2020시즌 개막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다연(메디힐)이 개막전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다연은 8일(이하 한국시각) 베트남 호찌민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 6579야드)에서 열린 2020 KLPGA 투어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2번홀, 4번홀, 15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정상에 올랐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통산 5승을 신고했다. 2위 이소미(8언더파 208타)를 3타 차로 제쳤다.

이다연은 "항상 시즌 들어갈 때마다 목표를 첫 승으로 잡는데,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개막전서 하게 돼 기쁘다. 2019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를 체력 문제로 출전하지 못해 아쉬웠었는데, 쉬면서 체력을 회복한 뒤 나온 이번 대회에서 이렇게 우승까지 해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최은우가 7언더파 209타로 3위, 한진선, 이소영, 이정민이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다연. 사진 = KL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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